12월 중순,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 문페이(MoonPay)는 깜짝 발표를 했습니다. 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 대행이었던 캐롤라인 팜이 최고 법률 책임자 겸 CEO로 공식 취임한 것입니다. 시장에서는 이를 단순한 직책 변경이 아닌, 규제 결정권자의 "공식적인 입성"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라이선스, 연결, 그리고 2026년
팜이 부임하기 직전, 문페이는 뉴욕 금융서비스국으로부터 뉴욕 제한목적 신탁 인가를 획득했습니다. 이 인가를 통해 문페이는 단순한 소매 결제 수단에서 "수탁 자산"을 관리하고 장외거래(OTC)를 실행하는 규제 대상 기업으로 격상되었으며, 팜이 수년간 워싱턴에서 쌓아온 규제 관련 인맥과 네트워크는 이 인가를 업무 방어벽으로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팜의 CFTC 재임 기간을 되돌아보면, 그녀는 기관들이 비트코인과 USDC를 담보로 24시간 언제든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자산 시장 시범 프로그램을 주도했고, 자동화된 규제 기술을 도입하여 기업들이 연간 수천만 달러에 달하는 규정 준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제 이러한 프레임 민간 부문에서도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규제 전문가가 업계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마이클 셀리그는 이전에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을 역임했고, 다른 여러 전직 공무원들도 비슷한 시기에 업계에 합류했습니다. 이는 규제 준수가 업계 진입의 필수 조건이 되었음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문페이는 2026년까지 대거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관 투자 자금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