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ETF, 출시 한 달 만에 10억 달러 돌파…단 하루도 유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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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XRP 연계 상장지수펀드(ETF)가 11월 중순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누적 순유입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알트코인 ETF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소소밸류 데이터에 따르면 XRP ETF는 11월 14일 출시 후 20여 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며 12월 중순 기준 누적 10억 7,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가 순유출 흐름을 보인 것과 대조적인 움직임이다.

이 같은 흐름은 SEC의 규제 기조 변화와 XRP를 둘러싼 법적 불확실성 해소 이후, 암호화폐 ETF 출시 환경이 한층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집중됐던 기관 자금이 XRP로 이동하면서, 알트코인 ETF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Quantum Economics 설립자 마티 그린스팬은 “리플과 SEC 간 법적 분쟁이 마무리되며 형성된 규제 명확성이 기관 투자자들의 진입을 가속화했다”고 평가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흐름이 이어질 경우 2026년까지 XRP ETF 누적 순유입이 100억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이는 수십억 개 규모의 XRP가 ETF를 통해 장기 보유될 경우, 유통 물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으로 해석된다.

현재 캐너리 캐피탈, 그레이스케일, 비트와이즈, 프랭클린 템플턴, 21셰어즈 등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XRP 연계 ETF 상품을 운용 중이며, 비트와이즈는 2026년까지 미국 내 암호화폐 연계 ETF가 100개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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