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비트코인 트레져리 회사인 메타플래닛은 화요일에 자사가 4분기 동안 4,279 비트코인(BTC) 매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CEO 사이먼 게로비치의 X 게시물 에 따르면, 회사는 해당 기간 동안 비트코인 매입에 4억 5106만 달러를 지출했으며, 평균 매입 가격은 비트코인(BTC) 인당 10만 5412달러였습니다.
현재 메타플래닛은 총 35,102 비트코인(BTC)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총 37억 8천만 달러에 매입한 금액으로, 비트코인당 평균 가격은 107,606달러입니다.
비트코인은 4분기 동안 상당한 변동성을 보이며 10월 초 사상 최고치인 126,080달러에서 불과 몇 주 만에 85,000달러 아래로 급락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87,400달러에 거래 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2.4% 하락했습니다.
현재 가격 기준으로 메타플래닛의 4분기 비트코인 매입액은 약 3억 7,400만 달러로, 매입 가격 대비 17% 할인된 가격입니다. 이 회사의 총 비트코인(BTC) 보유액은 현재 30억 6천만 달러로 평가됩니다.
비트코인과 기타 주요 암호화폐 자산의 하락세는 메타플래닛을 포함한 암호화폐 트레져리 주식의 광범위한 매도세를 촉발했습니다.
더 블록(The Block)의 가격 데이터 에 따르면, 메타플래닛(Metaplanet)의 미국 주식(MTPLF)은 월요일 장외시장(OTC Markets)에서 4.26% 하락한 2.70달러로 마감했습니다. 현재 가격은 5월에 기록했던 연중 최고가인 15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준입니다. 도쿄 증시에 상장된 이 회사의 주식은 화요일에 7.95% 하락하여 405엔으로 마감했습니다.
10월에 메타플래닛은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위해 5억 달러 규모의 신용 시설을 확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자사주가 보유한 비트코인(BTC) 코인 대비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던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메타플래닛은 이 신용 시설을 활용하여 여러 차례 비트코인을 매입했습니다. 또한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신주 발행을 통해 자본 조달하기도 했습니다.
이 회사는 앞서 비트코인 보유량이 대출 규모 대비 상당한 담보를 제공하며, 가격 변동성이 심한 시기에도 충분한 완충 장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차입 한도를 제한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메타플래닛은 또한 이번 대출이 연말까지 회사에 미치는 재정적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회사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의 순자산가치(mNAV, 비트코인(BTC) 트레져리 대비 회사 가치)는 1.02입니다. 이는 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BTC) 보유량 대비 약간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