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말, 일본 상장 기업 메타플래닛은 3개월간의 공백 끝에 약 700억 엔을 투자하여 4,279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대규모 인수를 발표하며 세계 4위 규모의 상장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번 인수는 주로 비트코인 담보 대출과 우선주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으며, 이는 회사의 "비트코인 기반" 재무 전략에 대한 지속적인 의지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매입 가격과 현재 시장 가격 간의 상당한 차이와 최고점 대비 주가 하락으로 인해 시장에서는 회사의 재무 레버리지 및 순자산가치(mNAV)의 안정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메타플래닛이 3개월간의 중단 끝에 다시 코인 매입을 시작했습니다.
일본의 마이크로 전략 플랫폼 메타플래닛이 3개월간의 공백 끝에 연말을 앞두고 비트코인 매입을 재개했다고 발표 했습니다. 메타플래닛은 총 698억 5,500만 엔(비트코인당 1,632만 5,148엔, 미화 10만 5,412달러)을 들여 비트코인 4,279개를 매입했습니다. 2025년 12월 30일 기준, 메타플래닛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35,102개에 달하며, 누적 투자액은 5,597억 2,600만 엔, 비트코인당 평균 매입 가격은 미화 10만 7,606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메타플래닛은 9월 30일 이후 비트코인 매입을 단 한 차례만 발표했지만, 2025년 이후로 총 33,000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습니다.

메타플래닛의 다각화된 융자 전략 및 자금 출처
이번 라운드에서 Metaplanet의 자금 조달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비트코인 담보 대출: 2025년 4분기에 회사는 비트코인을 담보로 하는 총 2억 8천만 달러 규모의 신용 한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 우선주 발행: 2025년 11월 20일 결의된 제3자 배정을 통해 회사는 B종 전환우선주(MERCURY)를 발행하여 212억 4,900만 엔을 성공적으로 조달했으며, 해당 금액은 12월 29일에 납입되었습니다.
- 운영 전략: 이번 인수에는 직접 매입 외에도 비트코인 옵션 매도를 통한 목표 매입이 포함되었습니다.
메타플래닛의 주가는 부진하며, 평균 순자산가치(mNAV)는 1에 가깝습니다.
메타플래닛은 현재 35,102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트래티지, MARA 홀딩, 트웬티 원 캐피털에 이어 비트코인 보유량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상장 기업입니다.
하지만 메타플래닛의 주가는 6월에 1,930엔 역대 신고점 기록한 후 400엔 안팎까지 급락했고, 암호화폐 추가 매입을 발표하기까지 3개월이 걸렸는데, 이는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음을 보여줍니다.
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 매입 비용 105,412달러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인 88,000달러보다 훨씬 높습니다. 체인뉴스(ChainNews)는 앞서 메타플래닛의 매입 비용을 분석하며, 회사가 비트코인 옵션을 활용하여 재무제표를 강화하고 프리미엄 수익을 늘리는 동시에 매입 비용을 높였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메타플래닛의 순자산가치(mNAV, 현재 주가 대비 비트코인 보유 가치)는 한동안 1.01 부근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급등하지 않는 한, 메타플래닛의 주가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 메타플래닛이 수익을 비트코인 옵션 프리미엄에 의존하는 데에는 어떤 숨겨진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까요? )

"3개월간의 반등 끝에 메타플래닛, 비트코인 4,000개 추가 상장… 주가 하락 및 mNAV는 어려움에 직면"이라는 제목의 이 기사는 블록체인 뉴스 플랫폼인 ABMedia 에 처음 게재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