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말 개최 예정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통화정책회의(FOMC)를 앞두고 BNB, XRP, USDC, TRON 등 주요 알트코인들의 변동성이 압축되면서 가격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들은 1월 29일 FOMC 발표 이전까지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안팎의 박스권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이어갈 것으로 보면서, 결제·정산 기능을 보유한 알트코인으로의 유동성 회전에 주목하고 있다.
연준은 이번 1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시장에서는 금리 동결이 연준의 정책 기조에 따라 암호화폐를 포함한 위험자산에 부담 요인 또는 제한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거래소 생태계의 핵심 유틸리티 자산인 BNB는 현재 86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단기 투기 흐름보다는 거래소 이용량과 생태계 활동과 연동된 가격 민감도를 보이고 있다. 국경 간 결제 자산으로 활용되는 XRP는 1.8달러 중후반에서 등락하며 기술적 지지선 부근에서 거래 중이다.
주목할 부분은 스테이블코인 USDC로의 자금 유입이다. FOMC를 앞두고 관찰되는 이러한 흐름은 시장 참여자들이 리스크를 관리하며 신중한 포지셔닝에 나서고 있음을 시사한다. 고처리량 네트워크인 TRON은 약 0.2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며, 거시적 불확실성 국면에서 스테이블코인 결제와 송금 활동이 증가하는 패턴을 보여왔다.
시장 전문가들은 FOMC 결과에 따라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예상보다 완화적인 메시지가 나올 경우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의 박스권 상단 돌파 가능성이 열릴 수 있으며, 중립적이거나 매파적 기조가 유지될 경우 박스권 내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과거 사례를 보면 FOMC 발표일에는 비트코인의 일일 변동성이 평소 대비 크게 확대되는 경향이 나타나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