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팜스, 파라과이 채굴장 3000만달러에 매각

사진 -  AI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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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상장 비트코인 채굴업체 비트팜스(티커 BITF)가 남미 채굴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뗀다. 파라과이에 위치한 대형 채굴 시설을 매각하고, 인공지능(AI)과 고성능컴퓨팅(HPC) 중심의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비트팜스는 파라과이 파소 페(Paso Pe)에 위치한 70메가와트(MW) 규모 비트코인 채굴 시설을 심파티아 파워 펀드에 3000만달러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로 비트팜스는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운영하던 모든 채굴 사업을 정리하게 됐다.

해당 채굴장은 저렴한 전력 비용을 앞세워 남미 지역 내 핵심 거점으로 활용돼 왔지만, 비트팜스는 최근 사업 전략을 대폭 수정하며 채굴 중심 구조에서 탈피하는 수순을 밟아왔다. 비트코인 채굴 업황 변동성과 에너지 비용 리스크를 줄이는 동시에, AI·HPC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비트팜스는 이번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AI 및 고성능컴퓨팅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전력 인프라와 데이터센터를 결합한 ‘AI 친화형 에너지 플랫폼’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겠다는 전략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결정이 글로벌 비트코인 채굴 업계 전반의 구조 변화와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채굴 기업들이 단순 해시레이트 확대 경쟁에서 벗어나, AI 데이터센터와 에너지 인프라로 사업을 확장하거나 전환하는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비트팜스의 남미 철수는 채굴 산업이 단일 사업 모델로는 지속 성장이 어렵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비트코인 채굴 기업들이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AI 시대’에 적응해 나갈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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