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나스닥 상장사 산테크홀딩스가 사명을 비트벤처스로 변경하고 암호화폐 채굴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전통 기술·전자상거래 중심 기업이 디지털 자산 인프라로 사업 축을 옮기며 전략적 변신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산테크홀딩스는 지난달 사명을 비트벤처스로 변경한 뒤 암호화폐 채굴을 신규 핵심 사업으로 채택했다. 산테크홀딩스는 그동안 기술 투자와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기술 지주회사 형태로 사업을 전개해 왔다.
비트벤처스로 리브랜딩한 이후 회사는 세계 최대 채굴 장비 제조사 중 하나인 비트메인으로부터 앤트마이너 3종을 포함한 채굴 장비를 인수했다.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을 병행하며 본격적인 암호화폐 채굴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나스닥 상장사들 사이에서는 비트코인 및 채굴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으려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채굴을 통해 직접적인 디지털 자산 확보가 가능할 뿐 아니라, AI·고성능컴퓨팅(HPC)과 결합한 전력 인프라 사업으로 확장할 여지도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비트벤처스의 이번 행보를 단기적인 트렌드 추종이 아닌 사업 구조 전환의 신호로 보고 있다. 기술 지주회사에서 디지털 자산 인프라 기업으로의 전환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향후 채굴 규모와 재무 전략이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