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물자산 금융(RWAfi)을 표방한 퍼미션리스 오픈 블록체인 플룸(Plume)이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베이스에 상장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비트 원화 마켓 상장 이후 불과 2주 만에 이뤄진 연속 상장으로, RWA 섹터 내 존재감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플룸의 네이티브 토큰 ‘플룸(PLUME)’은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의 ERC-20 토큰이다. 블록체인 상에서 실물자산(RWA)의 가치를 연결하고, 온체인에서 거래·정산할 수 있도록 하는 인프라 역할을 수행한다. 토큰은 코인베이스 웹과 모바일 앱, 코인베이스 어드밴스드(Coinbase Advanced)를 통해 현물 거래가 가능하다.
코인베이스는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약 1억2000만 명의 월간 이용자를 보유한 글로벌 거래소다. 이번 상장을 통해 플룸은 북미와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크게 확대했다. 앞서 업비트 원화 마켓 입성으로 국내 유동성을 확보한 데 이어, 글로벌 표준 거래 인프라까지 연결하며 유통 기반을 빠르게 넓히는 모습이다.
현재 플룸은 바이낸스, 크라켄, 비트겟, 빗썸 등 주요 국내외 중앙화 거래소와 팬케이크스왑 같은 디파이(DeFi) 플랫폼에서도 거래되고 있다. 중앙화 거래소와 디파이를 동시에 아우르는 구조는 RWA 토큰의 유동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플룸 재단은 이용자 보호를 위해 입출금 시 공식 컨트랙트 주소 확인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생태계 확장도 가속화되고 있다. 플룸은 현재 28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RWA 투자자 기반을 구축했으며, 최근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RWA 네스트 볼트’ 5종을 출시하며 멀티체인 전략에 착수했다. 이는 이더리움 중심의 RWA 인프라를 솔라나까지 확장해 속도와 비용 측면의 선택지를 넓히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플룸의 연속 상장이 단순한 거래 지원 확대를 넘어, RWA 토큰이 본격적으로 글로벌 유통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보고 있다. 제도권 자산과 온체인을 잇는 RWA 인프라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플룸이 대형 거래소 입성을 발판 삼아 어떤 실사용 사례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