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큰증권(STO) 법제화가 본격화되면서 실물자산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금융 실험이 제도권 안으로 들어왔다. 이 흐름 속에서 아이티센글로벌이 ‘금 토큰증권’ 발행을 앞세워 STO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지난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STO 법안 시행을 계기로 실물자산 기반 STO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법안은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한 증권 발행을 제도권 금융으로 편입하고, 투자계약증권의 증권사 거래를 허용한 것이 핵심이다.
제도 정비로 금·부동산·미술품 등 실물자산을 기반으로 한 조각투자가 법적 보호 아래 가능해졌다. 투자자는 소액 단위로 자산에 접근할 수 있고,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하게 됐다. 기존 실물자산 투자에서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던 가격 부담과 유동성 문제를 동시에 완화하는 구조다.
아이티센글로벌은 국내 최대 금 유통 인프라를 보유한 한국금거래소를 중심으로 STO 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다. 실물 금의 신뢰성과 블록체인 기술의 투명성을 결합한 ‘금 기반 STO’를 선보이며, 실물자산과 디지털 금융을 연결하는 새로운 투자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한국금거래소의 금 유통망과 보관 인프라는 STO 발행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실물자산의 진정성과 보관 안정성은 토큰증권 신뢰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제도권 STO 시장 확대 과정에서 중요한 기준점이 될 수 있다.
아이티센글로벌은 금을 시작으로 희귀금속, 원자재 등 비정형 실물자산으로 STO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룹이 보유한 IT·블록체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STO 전용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발행·유통·관리 전 과정의 효율성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금융당국과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규제 준수 체계를 강화하고, 투자자 보호와 거래 투명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방침이다. STO 시장이 단기 유행이 아닌 지속 가능한 자본시장 인프라로 자리 잡기 위한 포석이다.
아이티센글로벌은 STO 법제화를 실물자산의 디지털 자산화 비전이 제도권에서 구현되는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한국금거래소의 실물자산 기반과 웹3 기술을 결합해 보다 안전하고 혁신적인 투자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