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폴리마켓 전격 제휴 ‘네이티브 USDC’로 예측시장 결제 판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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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rcle Internet Group이 세계 최대 예측시장 플랫폼 Polymarket과 손잡고 온체인 달러 결제 인프라를 고도화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폴리마켓은 기존 폴리곤 기반의 USDC.e에서 규제된 ‘네이티브 USDC’로 단계적 전환에 나선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기술 업그레이드를 넘어, 예측시장 내 결제 신뢰성과 규제 적합성을 동시에 강화하려는 전략적 행보다. 최근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규제 체계가 빠르게 정비되는 가운데, 규제 친화적 구조를 갖춘 네이티브 발행 방식이 표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Jeremy Allaire 서클 CEO는 24시간 상시 가동되는 투명한 결제 경험을 강조했다. 온체인 달러가 중단 없이 작동하는 구조야말로 차세대 금융 인프라의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Shayne Coplan 폴리마켓 CEO 역시 달러 기준 결제의 신뢰성과 안정성 강화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그동안 폴리마켓에서는 브리지 방식으로 발행된 USDC.e가 사용돼 왔다. 반면 네이티브 USDC는 해당 블록체인에서 직접 발행·상환되는 구조로, 준비금 관리와 감사, 규제 프레임이 보다 명확하다. 이는 기관 자금 유입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유리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예측시장은 정치·경제·거시 이벤트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한 ‘확률’을 가격으로 거래하는 플랫폼이다. 정보의 신뢰도가 곧 시장 가치로 이어지는 구조인 만큼, 결제 수단의 안정성은 플랫폼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이번 전환은 예측시장을 온체인 금융의 실질적 사용처로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제휴를 규제 친화적 스테이블코인이 디파이와 RWA를 넘어 정보 기반 시장까지 확산되는 신호로 해석한다.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가 진전되는 상황에서, 달러 기반 온체인 결제는 글로벌 디지털 금융 질서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결국 이번 협력은 온체인 경제에서 ‘표준 통화’가 무엇이 될 것인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서클과 폴리마켓은 그 답을 네이티브 USDC에서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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