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국립은행(NBC)은 보증된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기관을 허용함으로써 디지털 자산 시장에 신중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2022년 12월 27일, 캄보디아 국립은행(NBC)은 공식적으로 보증된 또는 가치가 안정화된 암호화폐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허가된 상업은행과 결제기관에 대한 prakas(지침)을 발표했다.
이 새로운 규정은 캄보디아가 글로벌 금융 혁신에 접근하려는 노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비트코인과 같은 보증되지 않은 암호화폐에 대한 통제를 유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보증된 암호화폐를 위한 새로운 법적 체계
NBC의 지침은 디지털 화폐 관련 활동과 기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따르면 이 시장에 참여하려는 금융기관은 NBC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허가를 받으면 보증된 암호화폐와 법정 화폐 간 거래, 암호화폐 자산 간 이체, 보관 서비스 제공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고객의 암호화폐 자산을 기관의 자체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된다.
이번 결정은 캄보디아의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 변화를 나타낸다. 이전에는 자금 세탁, 사기, 기타 불법 활동의 위험 때문에 암호화폐 거래를 완전히 금지했다. 보증된 암호화폐에 초점을 맞춘 것은 NBC의 신중한 접근법으로, 이러한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새로운 기술에 접근할 수 있게 한다.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의 지급 및 투자 측면에서의 발전은 캄보디아가 정책을 재검토하도록 촉구했다. 캄보디아 왕립 아카데미의 경제 연구원인 홍 바낙 박사는 보증되지 않은 암호화폐가 가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점점 주식처럼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암호화폐가 국가 경제에 미치는 제한사항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디지털 및 분산 특성으로 인해 관리, 과세, 소유권 추적이 복잡해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증된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업은행과 기관을 허용하면 수수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이는 새로운 금융 기술의 기회를 포착하면서도 잠재적 위험을 관리하려는 캄보디아의 신중한 조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