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작가: 빗푸시 BitpushNews Mary Liu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철강 및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후, 암호화폐 시장은 화요일 소폭 하락했습니다.

빗푸시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1.63% 하락했으며, 현재 거래 가격은 96,000달러 미만에서 움직이고 있고, 이더리움(ETH)은 2.12% 하락한 약 2,600달러 수준입니다. 리플(XRP)과 솔라나(SOL)은 변동성이 크지 않았습니다.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총 시가총액은 0.98% 하락한 3.15조 달러 수준입니다. 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같은 기간 암호화폐 전체 청산 규모는 2.33억 달러에 달했으며, 롱 포지션이 주를 이뤘습니다(약 1.49억 달러).

트럼프 관세 및 거시경제 불확실성

MEXC 부사장 Tracy Jin은 시장 동향을 연방준비제도(Fed)가 최근 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과 더 광범위한 거시경제적 우려 때문이라고 주로 설명했습니다.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자들은 일반적으로 더 안전한 자산인 금이나 달러를 찾게 되며, 이는 암호화폐를 포함한 위험자산에 대한 관심 감소로 이어집니다.

Hargreaves Lansdown의 선임 주식 분석가 Matt Britzman은 화요일 보고서에서 역사적으로 볼 때 관세 위협으로 인한 무역 전쟁 우려는 "빨리 왔다가 빨리 가지만, 이번에는 현명한 투자자들이 그렇게 확신하지 않는다"며, "통화, 채권, 원자재 거래자들이 그들의 베팅을 헤지하고 있으며,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달러, 미국 국채 수익률, 금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LMAX 그룹의 통화 전략가 Joel Kruger는 이는 시장이 트럼프의 전략에 다시 익숙해지는 것이지, 극단적인 관세 조치와 관련된 실질적인 위험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Joel Kruger는 "새로운 발표로 단기적인 변동성이 있을 수 있지만, 우리는 이러한 위험이 중대한 혼란을 초래하지 않을 것으로 보며, 암호화폐 자산이 저가 매수를 찾는 중장기 참여자들의 강력한 지지를 계속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9.2만 달러 지지선이 핵심

Checkonchain 데이터에 따르면, 단기 보유자(STH)의 시장가치 대비 실현가치 비율(MVRV)이 1.05까지 하락했습니다.

MVRV는 비트코인 보유자의 수익성을 측정하는 핵심 지표입니다. MVRV가 1 이상이면 투자자들이 여전히 수익을 내고 있음을 의미하고, 1 미만이면 투자자들이 손실 상태임을 뜻합니다. 현재 MVRV가 1.05까지 하락했다는 것은 단기 보유자들의 수익 여력이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MVRV가 더 하락하면 비트코인 가격에 더 큰 압박이 될 수 있는데, 이는 더 많은 단기 보유자들이 손익분기점에 근접하고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MVRV가 1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어 단기 보유자들의 매도 압력이 아직 크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단기 보유자들의 평균 매입 가격인 약 9.2만 달러 수준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가격대는 비트코인 가격의 핵심 지지선을 나타내며, 단기 투자자들이 BTC를 매입한 평균 비용을 반영합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9.2만 달러 수준으로 떨어지면 단기 보유자들의 손절 매도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 지지선이 무너지면 시장 심리가 더 악화되어 가격 하락이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MVRV 지표 외에도 유동성 영역은 대량 주문이 집중되는 영역으로, 일반적으로 지지 또는 저항 역할을 합니다. 비트코인은 최근 유동성을 흡수하기 위해 저점을 여러 차례 테스트했으며, 현재 가격은 9.4만 달러 미만에서 움직이고 있는데, 이 또한 중요한 유동성 영역입니다. 이러한 패턴이 지속되면 비트코인이 9.2만 달러까지 더 하락할 수 있습니다. 이 핵심 지지선이 무너지면 단기 보유자들의 매도 행위로 인해 하방 압력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