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어제(4일) 밤 최신 고용 데이터를 발표했는데, 3월 비농업 신규 고용자 수가 22.8만 명에 달해 이전 11.7만 명을 크게 상회하고 시장 예상치 13만 명을 대폭 초과했습니다. 이는 지난 3개월 중 가장 강력한 성과로,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활황임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실업률은 2월 4.1%에서 4.2%로 소폭 상승해 작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시장 예상치를 약간 상회해 고용 데이터의 '강세 속 약세' 모순적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 데이터가 발표된 시점은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상호 관세를 추진하며 무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고, 전반적인 경제 전망이 여전히 불확실성에 휩싸여 있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예정된 금리 인하에도 변수를 더했습니다.
파월: 노동시장은 인플레이션의 원천이 아니다
이에 대해 연방준비제도 의장 파월은 어젯밤 발표에서 데이터가 경제의 건전한 성장과 노동시장의 '좋은 균형'을 보여주며,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2% 정책 목표보다 약간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연방 신정책, 특히 무역 관련 조치로 인해 기업 기대감이 감소하고 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덧붙였습니다.
파월은 강조했습니다:
「우리는 경성 데이터와 연성 데이터 간의 관계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습니다. 실업률은 여전히 역사적 최저 수준이며, 노동시장은 인플레이션의 원천이 아닙니다.」
미국 주식 급락 거의 서킷브레이커 직전
동시에 중국이 어제 모든 미국 수입 상품에 대해 34%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해 미중 무역전쟁이 전면적으로 격화되었고, 이로 인해 시장에 높은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 정책의 이중 불확실성 속에서 미국 주식시장은 어젯밤 전면적으로 급락했으며, 4대 지수 모두 5% 이상 하락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231.07포인트(-5.50%) 하락해 38,314.86포인트를 기록, 2020년 6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322.44포인트(-5.97%) 대폭 하락해 5,074.08포인트를 기록, 2020년 3월 팬데믹 발생 이후 최악의 하락을 보였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962.82포인트(-5.82%) 하락해 15,587.79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7.60% 더 큰 폭으로 하락해 3,597.655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개별 종목으로는 TSMC ADR이 6.72% 하락했고, 애플과 엔비디아는 모두 7% 이상 하락했습니다.
비트코인(BTC) 역세 상승, 안전자산 속성 다시 주목
주목할 만한 점은 미국 주식이 참혹하게 하락하는 동안 비트코인(BTC)은 오히려 탄력을 보였다는 것입니다. 바이낸스 현물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어젯밤 81,849 달러를 터치한 후 반등해 최고 84,620 달러까지 상승했으며, 마감 전까지도 8.4만 달러 근처에서 안정적으로 등락하며 지난 24시간 동안 1.37% 상승했습니다.
비트코인(BTC)의 전통 자산과의 '디커플링' 현상은 시장의 뜨거운 논의를 불러일으켰고, 일부 지지자들은 다시 한번 「비트코인(BTC)을 안전자산으로 보는」 관점을 제기해 지난 24시간 시장 혼란 속 몇 안 되는 밝은 지점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