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디크립트(Decrypt)의 보도에 따르면, 한 미국 관광객이 런던 웨스트엔드의 계획된 것으로 보이는 절도 사건에서 12.3만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를 잃었다. 이는 그가 해당 도시에 잠시 머물며 밤을 보낸 후 발생했다.
오리건주 포틀랜드 출신의 제이콥 어윈-클라인은 5월 9일 새벽 1시 30분경 소호 지역의 나이트클럽 더 록시(The Roxy)를 떠난 후 우버를 탔으며, 당시 그는 이틀간의 중간 체류 중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한 기사가 앱을 통해 그의 이름을 알아냈고 현장에서 그를 가로막았다. 이후 어윈-클라인은 나이트클럽의 폐쇄회로 텔레비전 모니터링 영상을 확인해달라고 요청했고, 화면에는 그가 탄 차량이 우버 앱에 표시된 도요타 프리우스가 아닌 어두운 색상의 세단임이 나타났다. 기사는 그에게 진정제가 포함된 것으로 추정되는 담배 한 대를 건넸다.
약물의 영향으로 어윈-클라인은 자신의 휴대폰 잠금 해제 비밀번호를 부지중에 알려주었고, 이로 인해 상대방이 그의 암호화 계정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후 그는 런던의 낯선 지역에 버려졌다. 경찰은 이후 공격자가 그의 레볼루트 계정에 강제로 로그인한 후 직접 암호화폐 지갑에 접근했음을 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