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최근 무허가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대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 바이낸스(Binance)는 여전히 싱가포르에서 수백 명의 원격 직원을 유지할 계획이다.
싱가포르 금융관리국(MAS)은 최근 강력한 규정을 발표했다: 싱가포르에 등록되고 해외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암호화폐 기업은 6월 30일까지 관련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 이러한 조치로 인해 비트겟(Bitget)과 바이비트(Bybit)를 포함한 글로벌 상위 10대 거래 플랫폼들이 직원들을 해외로 이주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 새로운 규정이 바이낸스(Binance)의 싱가포르 운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바이낸스의 싱가포르 수백 명의 원격 직원들이 이주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의 분석에 따르면, 링크드인(LinkedIn)에는 400명 이상의 바이낸스 직원이 싱가포르에 상주한다고 표시되어 있다.
소식통들은 바이낸스의 싱가포르 직원 대부분이 규정 준수, 인사, 데이터 분석 및 기술 업무와 같은 백오피스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이번 MAS의 새로운 규정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들이 원격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점도 어느 정도 보호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