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탈중앙화 예측 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은 OOV2 오라클을 MOOV2로 업그레이드하고 '제안자 화이트리스트'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블록체인 커뮤니티에서는 즉시 열띤 토론이 시작되었고, 이것이 중앙화의 우려를 포함하고 있는지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효율성의 유인
이전 버전의 OOV2에서는 모든 주소에서 제안을 제출할 수 있었고, 이론적으로는 완전히 개방적이었지만 실제로는 문제가 계속 발생했습니다. 초보자들은 판단력이 부족해 모호하거나 잘못된 시장을 제출할 때 보증금을 잃는 경우가 많았고, 숙련된 사용자들은 며칠 동안 지속되는 정산 지연에 고통받았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NASCAR 시장 논쟁으로, 약 6만 달러와 관련되어 있으며 정산 시간이 계속 지연되어 자금 순환 속도를 늦추고 플랫폼의 실시간성을 약화시켰습니다.
폴리마켓은 MOOV2가 제안 권한을 화이트리스트 멤버에게 부여하여 먼저 디스코드 등을 통해 주제를 조정한 후, 신뢰할 수 있는 주소에서 온체인으로 올리면 평균 정산 시간을 하루 이내로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제품 관점에서 보면, 이러한 변경은 세 가지 주요 문제점을 직접적으로 해결합니다: 초보자의 리스크 감소, 보증금 남용 방지, 시장 유동성 향상.
논쟁
현재 커뮤니티의 논쟁은 제안 권력이 소수의 주소로 집중될 때 탈중앙화가 실질적으로 존재하지 않게 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것입니다. 화이트리스트 멤버가 어떻게 생성되는지, 공개적으로 검토될 수 있는지, 오류 발생 시 책임을 어떻게 추가할 수 있는지 등이 커뮤니티가 시급히 명확히 하고자 하는 초점입니다.
폴리마켓은 공식 문서에서 제한이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지만 불가피하게 집중 리스크를 초래한다고 인정했습니다. 지지자들은 전문화된 제안이 논쟁 비율을 통제 가능한 범위로 낮출 수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반대자들은 화이트리스트가 폐쇄된 서클을 형성하면 실제 사건의 판결이 소수에 의해 좌우될 수 있다고 의심합니다.
또한 이의 제기 메커니즘은 여전히 모든 주소에 개방되어 있어 이론적으로는 최종 중재의 커뮤니티 힘을 유지합니다. 그러나 초기 제안에 편차가 있다면 후속 항변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이 증가할 수 있어 결국 '모든 사람이 검증 가능한' 본래의 취지에 불리합니다.
오라클의 딜레마
오라클은 온체인 계약과 현실 사건을 연결하는 중요한 다리로, 투명성과 효율성은 종종 충돌합니다. 과거 우마(UMA)를 포함한 옵티미즘(OP) 오라클들은 정치, 스포츠 등 판단이 모호한 사건으로 인해 중재 교착 상태에 빠진 적이 있습니다. 커뮤니티에서는 계속해서 우마(UMA) 오라클 문제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폴리마켓이 이번에 속도와 오용 문제를 먼저 해결하고 화이트리스트 심사로 오류율을 낮추기로 선택한 것은 블록체인 예측 시장이 규모화에 직면한 현실적 압박을 보여줍니다. 만약 완전히 문턱 없이 고수한다면 플랫폼 운영과 자금 흐름이 정체될 수 있습니다. 반면 권력을 크게 집중시키면 사용자의 탈중앙화에 대한 신뢰를 쉽게 흔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