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는 세이(Sei)와 협력하여 중국과 미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에 암호화폐 지갑 및 디지털 자산 플랫폼을 통합하고 있으며, 2024년까지 1억 6,800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중국 기술 대기업 샤오미는 블록체인 기업 세이(Se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암호화폐 자산의 대중화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이번 협약 에 따라 샤오미의 모든 신형 스마트폰에는 디지털 자산 활용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이 사전 설치될 예정이며, 이는 중국 본토와 미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판매되는 기기에도 적용되어 전 세계 수억 명의 사용자에게 암호화폐 접근성을 제공할 것입니다.
Sei의 암호화폐 서비스는 세 가지 주요 구성 요소로 구성되어 샤오미 생태계에 직접 통합될 예정입니다. 사용자들은 안전한 암호화폐 저장 앱, P2P 암호화폐 전송 서비스, 그리고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A)에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Sei Labs의 공동 창립자인 제프 펑은 이 프로젝트가 암호화폐를 일반 소비자 기기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한때 기술 전문가만의 전유물이었던 기술을 일상적인 도구로 탈바꿈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목표 시장 진입 전략
앱 사전 설치 서비스는 유럽, 라틴 아메리카,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에서 시작될 예정입니다. 펑 대표는 이 지역들을 선정한 이유로 잘 발달된 암호화폐 인프라와 샤오미 기기의 높은 인기를 꼽았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시장 잠재력을 신중하게 고려한 것으로, 특히 샤오미가 현재 전 세계 모바일 기기 시장 점유율 13%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약 1억 6,800만 대의 기기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할 때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특정 시장에서 샤오미의 입지는 더욱 강력합니다. 그리스에서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6.9%, 인도에서는 24.2%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 국가는 암호화폐 도입을 촉진하기에 이상적인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세계 3대 스마트폰 제조업체 중 하나인 샤오미는 디지털 자산의 인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협력의 다음 단계는 샤오미의 모든 소매 및 디지털 네트워크에서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도입하는 것입니다. 양측은 샤오미 제품 구매 시 USDC를 비롯한 스테이블코인 결제 수단 도입을 검토 중이며, 초기 시범 프로그램은 2026년 2분기에 홍콩과 유럽연합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른 관할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계획은 규제 요건을 충족하는 데 달려 있으며, 이는 포괄적인 암호화폐 결제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신중하지만 야심찬 접근 방식을 반영합니다.
